하나아트버스
HANA ARTVERSE
2024 제 3회 하나아트버스
하나 아트버스는 하나금융그룹이 함께하는 발달장애인 미술 공모전입니다.
발달장애인 예술가의 활동을 증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여 소외계층의 사회참여를 확대합니다.
2022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해 전국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제 3회 하나아트버스
박재영(성인 대상) 신호등이 고장났어요버스를 타고 가던 중 신호등이 고장 난 교차로에 버스들이 이리저리 엉켜있는 모습을 보고 걱정스러웠다. 엉켜버린 교차로는 수신호를 해줄 경찰을 기다려야 한다며 마음 졸이고 있다. 건널목 아래 자동차전용 회전차로를 만들어 신호등 없이도 버스들이 다닐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
손우진(아동청소년 대상) 나의 안식처나의 안식처를 그렸다. 하늘을 떠다니는 기계 섬인데, 등대 상점 병원 목욕탕 교회 군대 놀이공원 성 지하도시 공원 등등이 모여있는 타운 형태의 하늘 섬이다. 곳곳에 나의 조각상 화석 뚝배기 안경 등 재미있는 요소들을 숨겨 뒀다. 복잡한 그림을 보면 편안함을 느낀다. 많은 상상을 할 수 있어서 재미있다. 보는 사람들도 재미있는 상상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임희찬(성인 최우수) 봄의 노래춥고 어두운 겨울을 이겨내고 화려하게 피어나는 봄의 다양한 모습을 선과 색으로 표현했다. 봄의 리듬감을 생동감 있는 선으로, 그 리듬감 속에 품어진 화려한 울림을 색으로 표현했다.
최재용(아동청소년 최우수) 내 친구들이 우리 집에 놀러왔어요친구들이 내 집 거실로 놀러 와서 신나게 노는 모습이다. 각각의 동물 친구들에게 색깔을 입혀줬다. 알록달록 멋진 옷을 입고 신나게 같이 논다. 현실에 친구가 없어 외로운 나에겐 내가 그려 낸 동물 친구들이 있어서 더 이상 외롭지 않고 행복하다. 내가 가는 모든 곳에서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다.
강원진(성인 우수) 뭐하니?옥상에서 키우는 길고양이가 모델이다. 늘 밖에만 있고 집안으로 데려오면 어색해한다. “너 뭐하고 있니?” 고양이는 자기가 모델인줄 알고 있을까?
김성찬(성인 우수) 하나 둘 셋 브이~자연 속에서 여러 친구들과 사진을 찍는 장면을 그렸다. 각각의 개성 있는 친구들이지만 함께 있을 땐 즐겁고 행복하다.
임성현(아동청소년 우수) 우리 함께 살자, 행복하게!가장 행복한 순간은 동물을 바라보는 순간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지구를 돌보지 않아 판다, 기린, 코끼리, 코뿔소, 북극곰, 대왕고래, 해달, 호랑이, 오랑우탄, 사자, 고래상어, 고릴라가 곧 사라질지 모른다고 한다. 그래서 동물을 위해 지하철을 타고, 분리수거를 열심히 하기로 결심했다. 지구에서 나와 동물이 함께 건강하게 살려면, 내가 조금 더 부지런하면 된다. 우리가 조금만 부지런하게 움직일 때 동물은 행복하게 웃고 있다.
임우빈(아동청소년 우수) 어디로든지 문가고 싶은 곳 어디든 갈 수 있는 문이 있다면? ‘어디로든지 문’을 통해 들여다 본 숲 속 동물과 식물들을 표현했다. 좋아하는 동물들이 숲 속에서 놀고 있는 모습에 알록달록 색을 입혔다.
강동균(성인 입선) 우주로 가는 새로운 시작우주로 떠나는 여행을 그렸다. 도시를 품은 배가 하늘을 날면서 우주로 떠나는 여행이다.
박현우(성인 입선) 교회에 간 동물친구들-2 (우비와 꽃님이)교회에 가는 것이 좋다. 친하게 지내고 싶은 친구들과 함께 교회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을, 동물이나 만화 캐릭터로 의인화해서 스테인드글라스와 함께 표현했다.
박지수(성인 입선) 숲 속 음악회공연을 위해 난타와 합창 연습을 했던 경험을 동물로 의인화했다. 가운데의 지휘하는 고양이는 가장 좋아하는 동물이자 나 자신이다.
민소윤(성인 입선) 행복포근한 엄마 노루의 품에서 아기노루가 행복한 낮잠을 자는 모습을 상상했다. 웅크린 동물의 모습을 보면 겁을 내는 게 느껴진다. 나를 닮은 것 같다. 웅크린 노루들이 편안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김다영(성인 입선) 생쥐들의 코끼리 탐사여행호기심이 많은 김다영 작가는 동물, 꽃, 이야기, 사람 등 어느 하나에 작품 소재가 국한되어 있지 않다. 주로 좋아하는 그림책의 주인공들을 소재로 그리곤 하는데 이번 출품작은 ‘일곱 마리 눈 먼 생쥐(에드 영 글/그림)’책을 소재로 그렸다. 일곱 마리 눈먼 생쥐가 각각 느낀 코끼리를 작가 나름의 시선으로 캔버스에 그려냈다. 코끼리 코를 뱀으로, 이빨을 창으로, 꼬리를 밧줄로 생각했던 생쥐들의 코끼리 탐사 여정을 작가만의 채색기법으로 덧입히며 표현했다. 작품을 통해 작가의 독특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김승현(성인 입선) 아마존의 악어와 친구들아마존은 ‘지구의 허파’라고 한다. 하지만, 오늘날 인간들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자연 생태계는 점점 파괴되고 있다. 아마존에 살고 있는 동물들은 자신들의 보금자리를 잃고, 인간들도 이상 기후로 고통 받고 있다. 그림 속의 악어, 피라냐, 피라루크, 앵무새 등 아마존에 살고 있는 동물들이 평화롭게 살기를 바라며 이 그렸다. 특히, 붉은 라바콘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기 위한 경계를 나타내기 위한 표현이다.
이다래(성인 입선) 함께 살아요한 그루의 나무로 온갖 새들이 몰려든다. 나무는 이들의 휴식처이자 둥지가 된다. 즐거운 노래를 부른다. 자유롭게, 더 높이 날아오르기 위해 그렇게 잠시 쉬어간다.
이대호(성인 입선) 화려한 슈퍼히어로 아트맨그림에 사용되는 모든 재료를 품은 슈퍼히어로로 자신을 표현했다.
이상민(성인 입선) 노을 진 식탁다람쥐연작을 그리고 있다. 친구를 참 좋아하지만 현실에선 친구가 별로 없다. 노을 질 무렵 친구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상상해 그렸다.
이은수(성인 입선) 내 마음 속 카파도키아튀르키예의 카파도키아를 본 적이 있다. 구멍 난 바위들은 회색빛이었다. 그곳에 밝은 색을 입히고 싶었다.
정성윤(성인 입선) 소녀와 신고래룡의 전설전설 속 깊은 바다에 큰 보석 조개를 지키는 고래들의 신(신고래룡)이 살고 있다. 신고래룡을 보고 싶어 기도해 온 소녀를 위해 신고래룡이 모습을 나타내자, 모든 바다 생물들이 다 함께 춤을 추며 기뻐하고 있다.
조태성(성인 입선) 코낄라주그 기다란 코는 내가 세상에 더 많은 것들을 붙잡기 위해서고, 그 커다란 귀는 내가 세상의 소리를 더 잘 듣기 위해서지.이 거대한 생명은 육중한 네 발로 대지를 걸으며 흙이 전하는 냄새의 이야기를 맡고, 바람이 스쳐 지나가면서 속삭이는 소리의 이야기를 듣고 있겠지. 그렇게 세상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그 기다란 코로 한번에 끌어안아, 하나하나씩 부드럽게 쓰다듬는 거야.그렇기에 나는 코끼리가 된 거야. 더 많은 것을 듣고 맡으며 쓰다듬기 위해서.
최민석(성인 입선) 소복 소복눈이 내리는 겨울 밤. 인적 없는 고요한 밤. 가로등 불빛 아래 눈이 내린다. 눈이 내리면 세상이 조용해지고, 마음속에 따뜻함이 더 깊어지는 것 같다. 눈 내리는 풍경을 보면서 여행하고 싶다. 일상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자유로움과 나 자신을 찾아서 여행을 떠나고 싶다. 마음에 여유를 담고, 나를 찾아 겨울 여행을 떠나고 싶다.
강동우(성인 입선) 경험이 모여 '내'가 되고 '이야기'가 되고다채로운 경험들이 쌓이는 동안 지금의 ‘나’가 만들어지고, 그렇게 만들어진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흥미진진하고 몰입이 되는 하나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 가족들과 여행을 꾸준히 다니며 쌓아 온 기억을 되돌아봤다. 이곳 저곳 직접 가서 보고 체험하는 동안 만들어진 ‘나’라는 경험담이 듣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다가올 수 있을지, 풍경화를 겸하는 자화상으로 표현했다. 동시에 이러한 경험담을 의욕적으로 쌓아가며 ‘나’를 만드는 주체로서의 ‘나’를 표현하면서, 많은 사람과 즐길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나누고 싶어 하는 열망도 같이 그렸다.
김준우(성인 입선) 청룡이 사는 재밌는 도시청룡이 사는 도시엔 매일 재미있는 일들이 펼쳐집니다. 내가 피아노를 연주하면 청룡은 노래를 부르고 과일 요정들은 빌딩에 올라가 흥얼거리며 춤을 추고 빌딩에서는 미디어파사드 쇼를 하며 축제를 연다.
김민수(성인 입선) 우리들의 행복한 성장소년과 소녀가 자신의 미래를 향해 걸어나갈 준비를 하는 모습이다. 하나금융그룹의 캐릭터인 '별님이' 와 '별돌이' 를 주인공들의 가방에 키링으로 달았다. 그런 두 인물의 성인이 된 모습을 뒤쪽에 배치하여 그들의 찬란한 미래를 표현했다.
김나경(아동청소년 입선) 안동으로 내려오는 범커다란 무지개빛 호랑이다. 그 안에선 양반들이 탈을 쓰고 풍물 멜로디와 안동의 바람을 느끼며 호랑이와 한 몸이 되어 춤을 추고 있다. 이 사람들은 신들의 화를 풀어주기 위한 전통 굿놀이를 하고 있다. 밑에선 옛날 안동 아이들이 범처럼 신나게 뛰어 놀면서 갖고 놀았을 팽이를 그렸다. 이 그림을 그릴 때 나 역시 호랑이처럼 신나고 재미있었다.
김수(아동청소년 입선) 고양이와 나그림 속 나는 어머니와 말다툼을 하고 심통이 난 표정을 하고 있다. 누군가와 놀며 마음을 풀고 싶어서 거울을 들여다 봤고 거울 속에서 고양이를 만났다. 그 고양이는 거울 속 세계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다. 내가 함께 놀자고 할 때면 거울에서 나와 함께 있어주는 나의 오랜 친구다. 상상 속에서 나는 고양이와 홍대에 놀러 가서 피자를 먹고, 인형을 사고, 함께 집에 와서 홍대에서 본 것들을 그림으로 그렸다.
박서아(아동청소년 입선) 오늘은 내가 주인공파란 하늘 아래에 선 나는 퍼레이드를 하고 있는 공주이다. 많은 친구들이 알록달록 풍선으로 예쁘게 꾸민 내 모습을 칭찬해주니, 기분이 너무 좋아 웃음이 난다. 내가 자랑스럽다. 관람차와 성에서도 모두 나를 바라봐줬다. “오늘은 최고의 날이에요!”
이은규(아동청소년 입선) 평화를 찾아라작품 속의 인물은 나다. 사랑하는 반려동물 코코와 함께 평화의 조각을 찾아 떠나는 모험이야기를 구석구석에 그렸다. 세계인들에게 평화에 대한 메세지를 유쾌하게 전달하고 한마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장민영(아동청소년 입선) 나만의 공룡 배경지카드나 핸드폰 배경으로 사용할 수 있는 나만의 공룡 배경을 그렸다. 색의 대비를 응용해 선명하게 표현했고, 화사함을 주기 위해 공룡 발자국은 꽃이 있는 무늬 색종이를 이용했다. 사각형 도화지의 사방을 모두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최윤우(아동청소년 입선) 동물월드역나는 언제쯤 혼자서 지하철을 타고 가고 싶은 곳에 갈 수 있을까? 혼자 지하철을 타고 동물원에 가고 싶어, 상상으로 그려 본 “동물월드역”이다. 그림에 나오는 “숨제”는 내가 만든 회사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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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복 소복
최민석
겨울 밤. 인적 없는 고요한 밤. 가로등 불빛 아래 눈이 내린다. 눈이 내리면 세상이 조용해지고, 마음속에 따뜻함이 더 깊어지는 것 같다. 눈 내리는 풍경을 보면서 여행하고 싶다. 일상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자유로움과 나 자신을 찾아서 여행을 떠나고 싶다. 마음에 여유를 담고, 나를 찾아 겨울 여행을 떠나고 싶다.다채로운 경험들이 쌓이며 지금의 ‘나’가 만들어지고, 그렇게 만들어진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흥미진진한 하나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 가족들과 여행을 다니며 쌓아 온 기억을 되돌아봤다. 이곳 저곳을 직접 체험하며 만들어진 ‘나’라는 경험담이 듣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수 있을지, 풍경화를 겸하는 자화상으로 그렸다. 또 이러한 경험을 의욕적으로 쌓아가며 ‘나’를 만드는 주체로서의 나 자신, 그리고 많은 사람과 즐길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나누고 싶어 하는 열망도 표현했다.
Softly Softly Piling Up
Min-seok Choi
On a winter night when snow falls quietly, in the serene silence of solitude, snowflakes drift beneath the lamplight. When it snows, the world grows quiet, and warmth seems to deepen in the heart. Observing the snowy landscape, I wish to travel. I yearn to embark on a journey to find myself, experiencing a freedom and liberation not felt in everyday life. Filled with tranquility in my heart, I long to embark on a winter journey, seeking solace and self-discovery.